챕터 6: 커피

케이터링 회사와의 계략을 위해 로즈에게 빠르게 전화를 걸었다...링...링...

"뭐야." 로즈의 짜증난 목소리가 내 귀에 울렸다.

"로즈." 내 목소리에 그녀의 어조가 빠르게 바뀌는 것을 보며 나는 부드럽게 웃으며 대답했다.

"어라, '악마' 나셨네." 그녀가 비꼬듯 웃으며 껌을 질척거리며 씹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렸다.

"들어봐, 만약 시시의 케이터링에서 타비라는 사람이 생일 파티 확인차 전화하면. 그냥 동의해줘." 나는 서둘러 차갑게 말했다.

"안 해주면?" 로즈가 콧소리를 내며 되받아쳤다.

"그럼 마담에게 네가 '착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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